오늘 오전 8시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여기 좌석 밑에 실탄이 있어요
한 승객이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확인하여 승무원에게 알렸고, 그 이후 한발 더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대한항공 KE621편입니다.
이륙 준비까지 마쳤던 해당 항공기가 이륙 직전에 터미널로 돌아온 것입니다.
당시 230명이 타고 있었고, 터미널에 돌아온 직후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했습니다.
공항의 경찰단은 테러기동팀과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기내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관계 기관도 비행기, 승객들을 상대로 보안 검사를 다시 진행했다고 합니다.
보안검사와 수색 결과 문제가 없어, 동 비행기는 오전 11시쯤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비행기 안에 실탄이 떨어져 있었는지? 누가 들고 탔으며 누가 떨어뜨렸는지,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보안 검사는 어떻게 통과했는지 등
아무것도 아직 확인 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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