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또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동남부 지역(미시시피)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주택 등 시설이 대량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CNN 및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저녁,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를 강타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시시피주 비상관리국은 이날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 및 정부 기관의 수색 및 구조팀이 현지에 배치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관리국은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미시시피주 잭슨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96km 떨어진 지점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토네이도가 약해지지 않으면서 시골 도시인 실버시티와 롤링포크에서 일부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또 가로수들이 뿌리째 뽑히고 집들이 산산이 부서졌으며 자동차들이 파손되었습니다. 많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곳곳이 암흑세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 서부에 위치한 인구 1,700명의 롤링 포크, 험프리스 카운티의 실버시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험프리스 카운티의 비상대응 관계자는 "거의 완전히 폐허가 됐다"며 "작은 마을인 실버시티가 지도에서 거의 지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롤링포크 시잔 워커는 "나의 도시는 사라졌다"며 "그러나 우리는 회복력이 있고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여러 사람이 자택에 고립돼 있다면서 이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23명 가운데 12명은 롤링 포크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색·구조대원들은 롤링 포크 등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폐허 속을 살피고 있다고 합니다.
브루스 윌리엄스 험프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CNN 인터뷰에서 "이 마을은 마치 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파괴됐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진정되어 모두 일상을 되찾길 기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