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쿠싱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질병은 난병으로도 지정된 병입니다.
그럼, 오늘은 쿠싱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싱 증후군이란?
쿠싱 증후군은, 신장의 윗부분에 있는 부신으로 생성되는 “당류코르티코이드”라고 하는 호르몬의 작용이 과잉이 됨으로써, 체중 증가와 함께 얼굴이 둥글게 되고, 혈당치와 혈압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입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라고 하는 호르몬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신체에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간에서의 작용, 지방의 분해, 근육에서의 단백질 대사 등의 촉진, 항염증이나 면역 억제 등 모든 생체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류코르티코이드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당류코르티코이드는 분비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아니고,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병으로 이어집니다.
이 때 생기는 병이 쿠싱증후군입니다.
쿠싱 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
쿠싱 증후군에서는 코르티솔의 작용이 과잉이 됨으로써, 이하와 같은 특징적인 신체 징후나 검사치의 이상을 일으킵니다.
- 팔다리는 가는데 배에 지방이 너무 붙는다(중심성 비만)
- 얼굴이 동그랗다
- 등 윗부분에 지방이 붙는다
- 복부에 분홍색 근육이 생긴다(적색 피부선상)
- 몸통에 가까운 부분의 근력이 저하된다
- 혈당치나 혈압,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한다
- 골다공증
- 월경 이상
- 우울증
-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진다(이감염성)
쿠싱 증후군의 원인
쿠싱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분비하고 있는 「부신」의 이상 (부신 종양 등)
- 당류코르티코이드의 분비를 촉진하는 ACTH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를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 (쿠싱 병이라고합니다. 뇌하수체 종양 등), 또는 본래 ACTH를 분비하지 않는 장기로부터의 분비에 의한 것 (이소 성분비)
- 당류코르티코이드와 같은 작용을 갖는 약제(부신 피질 스테로이드의 내복·주사 등)에 의한 「약제성」
쿠싱 증후군 자체는 드문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화상 검사 등을 계기로 의심되고 발견되는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 혹은 건강검진 등의 화상 검사로 부신의 이상을 지적받은 경우에는, 내분비 대사과의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쿠싱 증후군 치료법
부신피질의 종양이 원인인 경우 근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부신 피질의 종양을 적출합니다. 종양을 적출한 후,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당류코르티코이드가 불충분해질 수 있습니다. 통상이면, 수술 후 6개월~1년 정도로 당류코르티코이드의 분비량은 정상이 됩니다만, 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의 양이 부족하고 수술 전보다 컨디션이 나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어쨌든 회복합니다.
보름달 같은 얼굴모양 등의 증상은 서서히 완화되지만, 골밀도는 정상 상태까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수술 후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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