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유당불내증을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어떤 증상일지, 원인은 무엇일지 알아보았습니다 :)
유당불내증이란?
유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가 결핍 혹은 활성이 저하됨으로써 유당이 분해되지 않고 장내에 남아 장관내의 삼투압이 올라가 삼투압성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삼투압성 설사증이란, 흡수되지 않는 용질이 장관에 과도하게 존재함으로써 장관내 삼투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장관막에서 장내로 수분(변이 물이 흐르는)이 이동함으로써 일어납니다 .
또한 유당 흡수 부전으로 유당을 섭취하면 복부 증상 (복통, 설사, 구기, 복부 팽만)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당은 대장에 도달하고 장내 세균총에 의해 산으로 분해됩니다. 이로 인해 대변의 PH가 떨어지고 대변은 산성 냄새를 나타내게 됩니다.
대변의 PH를 체취하여 클리니테스트를 실시하여 진단합니다.
유아기 유당 불내증의 원인으로 이차성 유당 불내증이 가장 많습니다. 감염성 위장염이나 다른 장염, 소화불량증 등 설사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를 해도 개선되지 않고, 길어질 경우에는 2차성 유당 불내증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성 유당 불내증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특히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해 소장 점막과 미융모가 상해된 결과, 락타아제 활성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일차성 락타아제 결핍은 인종, 민족에 따라 빈도가 다르지만 일상적으로 존재합니다.
조산아의 소화관은 미숙하기 때문에 락타아제 활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적어도 34주까지 조산은 락타아제와 다른 이당류 분해효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
대부분이 2차성 유당 불내증이므로, 우유 영양아의 경우는 유당이 들어 있지 않은 우유(논락트, 락토레스)를 사용합니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적응이 됩니다.
각종 알레르기용 우유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유아의 경우에는 유당분해효소(밀락트)의 내복을 실시합니다. 모유를 마시기 전에 내복하게 됩니다. 포유의 횟수가 많은 아이에서는 횟수의 제한은 없지만, 대략 1일 3~4회위가 기본입니다. 더 많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계속되는 아이라도 반응은 괜찮습니다.
대두유의 본락트도 가능합니다만, 본락트는 대두 알레르기가 나오는 일이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당이란 포유류의 우유에 포함되는 이당류이며, 모유나 인공유, 우유의 주된 탄수화물입니다.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가 β-글루코시드 결합한 것으로, 락타아제(유당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단당류가 됩니다. 락타아제는 소장 점막의 내강 표면의 미융융쇄자 가장자리에 발현하여 유당을 분해하여 단당류의 형태로 생체에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투압성 설사는 만성 설사 중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만성 설사는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설사란 변의 수분이 늘어나 양이 늘어난 상태로, 배변의 횟수가 늘어납니다. 소아의 경우, 10g/Kg/일 이상 혹은 200g/일 이상의 편량을 인정하는 경우에 설사라고 정의합니다.
※클리니테스트 흡수되지 않고 배설된 환원당을 검색하기 위한 검사 중의 수소 가스 농도를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로 측정하는 진단법(호기 수소 가스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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