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우리가 슈퍼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란은 갈색 계란입니다. 다만 드물게 흰색 계란을 보게 되는데요.
이 계란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한 적은 없으신가요?
오늘은 흰 계란과 갈색 계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흰 계란과 갈색 계란의 차이에 대해
사실은 흰계란 갈색계란에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껍질 색깔만 다르고, 맛과 영양소는 모두 동일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갈색 계란이 좋은 계란"이라고 하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럼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요?
흰 계란과 갈색 계란이있는 이유
그렇다면 왜 같은 계란임에도 불구하고 색상 차이가 나올까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닭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 닭의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닭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닭의 종류에 따라 태어난 계란의 색이 달라집니다.
닭에는 크게 나누면 전신 흰 깃털로 덮여있는 닭과 갈색 깃털로 덮여있는 닭이 존재합니다.
흰 깃털 닭은 흰 계란, 갈색 깃털 닭은 갈색 계란을 낳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갈색 깃털 닭은 프로토포르피린이라는 색소를 분비하여 갈색 계란을 낳습니다만, 흰 깃털 닭에는 이 색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흰 계란을 그대로 낳게 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품종 개량으로 태어난 닭의 경우에는, 반드시 깃털의 색대로 계란을 낳는 것은 아닙니다.
또, 흰 깃털의 닭과 갈색 깃털의 닭을 교배시킨 품종의 경우, 그냥 중간에 해당하는 핑크 같은 색의 계란을 낳는다고 합니다.
(생명의 신비...!)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계란의 색은 닭의 생활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밝은 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면 흰 계란을 낳기 쉽고 어두운 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면 갈색 계란을 낳기 쉽습니다.
밝은 장소에서는 희끄무레한 계란이, 어두운 장소에서는 갈색 계란이 눈에 띄기 어렵고, 적에게 습격당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 이유입니다.
즉, 닭은 계란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활 환경에 맞게 계란의 색을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닭의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닭이 알을 낳기 시작하는 것은 부화로부터 5개월 정도 경과하고 나서입니다.
또, 이때에 낳는 계란은, 광택이나 윤기가 눈에 띄지만, 닭이 나이를 거듭해 갈수록, 조금씩 광택이나 윤기는 잃어 갑니다.
흰 계란을 낳는 닭의 경우에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의 경우 나이가 올라갈수록 핑크에 가까운 옅은 색의 알을 낳는 경향이 있습니다.
"갈색 계란이 더 낫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갈색 계란이 더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이 생각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인식을 가진 분이 많을까요?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가격 차이입니다.
보통 흰 계란보다 갈색 계란이 더 비싸곤 합니다.
그러면 "가격이 비싸다 = 좋은 계란"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갈색 계란이 더 높은 것은 흰 계란보다 영양이 있거나 맛이 우수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이 흰 달걀을 낳는 닭보다 더 먹고 먹이비가 더 든다는 것이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이 사육되는 이유
갈색 계란의 가격이 높은 이유의 하나는, 이러한 계란을 낳는 닭이 대식이며, 먹이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 회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가금류 농장에서는 비싸게 하면서까지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을 사육하는 걸까요?
같은 맛, 영양소의 계란이라면, 흰 계란을 낳는 닭이 먹이비용도 덜들고, 계란을 일부러 높은 가격으로 팔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사육비용이 비싸더라도, 갈색 계란을 비싸게 판매하는 것이 이익을 내기 쉬워집니다.
그 이유는 역시 '갈색 계란이 좋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다소 높은 가격이라도 갈색 계란이 팔리기 쉽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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