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의 위력으로, 중부-남부 지방에서 피해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 시간당 50~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팔당댐 방류가 본격 시작되었으며, 청계천과 한강 수변 공원 출입도 통제되었습니다.
밤부터는 남부 지방에 최고 250mm의 폭우가 예고되어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팔당댐 방류
방류의 이유는,수도권과 강원도에 집중된 폭우에 팔당댐의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선 것입니다.
강원도 횡성댐과 춘천댐도 방류에 나섰습니다.
저기압을 동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륙 곳곳에 시간당 50~7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었고, 서울에서는 한강 수변공원과 청계천 등의 하천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밤사이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안 부근까지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점차 비구름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남부가 문제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에 최고 2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루 전 물 폭탄이 쏟아진 곳을 또다시 폭우가 강타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과 전북, 경남 등에는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 현재 팔당댐은 수문 5개에서 초당 2천5백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수량에 따라 수문을 더 열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이는 경기도 가평 등 한강 상류 부근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팔당댐 수문이 열린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지난 5월 6일에는 장마철에 앞서 초당 1천2백 톤을, 이틀 전에는 수도권 호우로 초당 1천5백 톤을 방류했습니다.
장마전선 북상으로 오늘 오후까지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경기도는 아침 7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차도에 나무가 쓰러지고, 도심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강원 내륙도 비가 많이 내리면서 춘천댐과 청평댐 등의 방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에 모이는 물의 양도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춘천엔 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시간당 77mm, 양구는 6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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