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포항에서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밍크고래는 어떤 고래인지,
왜 비싼지, 왜 귀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밍크고래는 어떤고래?
동해와 태평양에서 볼 수 있는 고래로, 쇠정어리고래라고도 부릅니다.
수염고래과에 속하며, 최근에는 북방밍크고래/남방밍크고래로 나누기도 합니다.
밍크고래라는 이름의 유래는 노르웨이의 '마인크(Meincke)'라고 하는 선장의 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허풍이 심한 사람이었는데, 대왕고래라고 큰소리를 치던 고래가 작아서, 마인크가 잡은 고래는 작은 고래, 밍크고래이다,라고 이름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포획 현황
일본에서는 연구용이란 명목으로 밍크고래를 잡고 있으나 사실 대부분이 식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조차도 연간 수십 마리가 혼획으로 잡히며, 마리당 수천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 때문에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혼획으로 승인된 개체만 판매 가능하지만 의도적인 혼획이 의심될 정도로 자주 잡히고 있으며 바다의 로또라는 별명 역시 혼획을 가장한 남획 실태를 반영하는 별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밍크고래가 잡히게 되면 해양경찰의 조사를 받는데 조사 내용은 매우 형식적인지라 사실상 혼획된 고래는 대부분 시장에 유통된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유튜버가 먹방을 해서 질타를 받은 일도 있었죠.)
그런 연유에서, 고래의 판매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고 하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밍크고래의 전체 개체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약 18만 4천 마리 정도가 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대왕고래들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서, 다른 고래들에게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되는 대왕고래입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이 조금이라도 자연을 생각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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