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의 '초고소득층'이 1년간 버는 돈이 중위소득자(소득 순위대로 보았을 때 중간에 위치한 층)의 71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 소득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에, 부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1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약 18억원입니다.
통합소득이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 금융소득, 임대소득)을 합친 소득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을 의미합니다.
통합소득 중위소득자의 연 소득은 약 2천만원으로 상위 0.1%가 중위소득자의 약 70배 소득을 벌어들인 계산입니다.
중위소득 대비 상위 0.1% 소득의 비율은 2018년 61.0배, 2019년 60.4배에서 2020년 64.7배, 2021년 69.5배로 늘어나 왔습니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 소득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이 전체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쏠림 현상'이 심각해진 것입니다.
상위 0.1%가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2%에서 2021년 4.8% 늘었고, 같은 기간 상위 1%의 비중은 11.2%에서 12.1%로, 상위 10%의 비중은 36.8%에서 37.8%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상위 10%와 하위 10% 소득자의 1인당 소득격차는 2017년 68.7배에서 2021년 71.4배로 벌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이렇게 양극화가 심한 나라도 드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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