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끈소녀입니다. 오늘은 난소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소암은 어떤 병?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50~70세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자궁 경부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부인과 암이라고 합니다.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좋지 못해, 4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증상
배에서 딱딱한 것이…? 본인이 증상을 느끼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어도 증상이 매우 경미하여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상 또는 배가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초기 진단이 되지 않고 대부분 늦게,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정기적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원인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첫째, 가족력입니다.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둘째,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등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3~4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셋째,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집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로 임신을 드는데,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하고, 세 번 출산을 하게 된다면, 난소암 위험도가 무려 50%나 줄어듭니다. 마찬가지로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피임약이 배란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넷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예방법은?
가족력이 강한 암이니만큼, 어머니나 자매 등 직계가족이 난소암을 앓았다면 본인도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유전자검사를 고려하거나 정기 검진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40세가 넘으면 산부인과 의사와 난소, 자궁 관련 질병에 대해 의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바짝 신경 써야 난소, 자궁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