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의 증상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도 초기 단계때는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 감소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야간 소변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처음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증상입니다. 신장의 농축력이 저하됨으로써 소변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면 중 화장실에 일어나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 붓기
반지와 신발이 꽉 끼기 시작합니다.
● 빈혈
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이 줄어 버리기 때문에, 오한이나 빈혈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 권태감(몸이 무겁게 느끼는 것)
심장에도 부담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피로하기 쉽거나 항상 몸이 무겁게 느껴지게 됩니다.
● 호흡 곤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오릅니다.
또한, 급성 사구체 신염·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의 병이나 항생제·진정제 등 약제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어, 수시간~ 수일에 걸쳐 급격히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급성신부전'이면, 원인을 제거하여 신장 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개월~수년 간 긴 시간 동안 조금씩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가는 '만성 신부전'의 경우 기능 회복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장 기능의 저하가 계속되어 정상 기능의 30% 이하의 상태가 되는 것을 '신부전'이라고 부릅니다.
신장 기능이 더욱 저하되어 정상 기능의 10 % 이하가되면 "말기 신부전"이라고 불리며 노폐물을 배제해 나갈 수 없게됩니다. 배출할 수 없으면 점차 몸에 독소가 쌓이는 '뇨독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명 유지에는 인공투석 등 신 대체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신장병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신장 기능 저하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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